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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대해서 배우고자 하는 의욕은 충만하지만, 방대한 세종실록의 기록을 마주하면 자신도 모르게 작아지게 되는데요.
저와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셨는지 오늘 2강을 통해 교수님께서 세종실록에 보다 쉽게 다가가는 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육하원칙에 따라 보면 이해하기 좋다는 것입니다.
육하원칙 중 '어떻게(how)'와 '왜(why)'가 중요하며 이를 삼강행실도 편찬, 측우기 발명, 의녀 제도 전국 확대 실시 일화를 통해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앞으로도 세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협흡과 체화의 단계를 거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세종 리더십은 제왕학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지금 시대 리더들이 겪은 제약 조건,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고민이 생생히 기록된 '오래된 미래의 리더십'이란 점입니다.
비전을 세우고, 구성원들과 공감 소통하고, 인재들을 등용해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게 하는 것 등 리더십의 정수를 세종의 리더십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뛰어난 인재를 발탁하고, 조직에 해를 끼치는 인재를 내치는 일 등 조직의 중간 리더와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도움되는 이야기가 풍부하게 기록되어 있기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리더십으로 접근하면 좋겠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2030 젊은 리더, 10대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3강 세종을 만든 태종 리더십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