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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 제7차 강의 참가 후기

작성자박영민

  • 등록일 24-07-18
  • 조회2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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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차 강의에서 박 교수님께서 소개하셨던 C4J0K21O19 라는 암호가 떠올랐다.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을 때 우리 민족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뭔가 다른 DNA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오늘 강의에서 그 DNA의 씨앗을 보았다.

최근 제정된 ISO 56000 혁신 경영(Innovation Management) 국제 표준에서 혁신의 8대 원칙을 제시했는데, 그중에 Future focused Leader (미래 지향적 리더)가 있다. 이 8대 원칙은 혁신의 성공 인자라고 도 한다. 국가던 기업이던 리더의 역할은 조직의 흥망성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혁신의 세계에서는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혁신적인 조직이 아니면 혁신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며 혁신적인 조직 문화는 리더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오늘 강의 내용 중에 세종이 미래 지향적 리더로 "시행착오를 축적의 과정" 으로 보고 기다리고 지원하는 내용과 국가 브레인 집단인 집현전 학사들의 좋은 근무 환경 제공과 더불어 사헌부 관리들이 이들의 출퇴근 시간을 관리하겠다고 하는 걸 세종이 막아서는 내용이 나온다. 어쩌면 이리도 우리나라 국가 R&D 연구자들과 이를 촘촘히 관리하겠다는 공무원의 모습과 흡사할까?  우리나라 정부가 투자하는 공공R&D 예산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노벨상 하나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R&D과제가 제때에 목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패라고 판정하는 제도가 연구자들을 실패 위험이 없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게 만든다고 많은 연구자들이 주장한다. 지금의 정부도 세종과 같이 "실패라는 말 대신에 축적의 과정" 이라고 인식을 바꾸고 유능한 연구자들이 과감히 혁신적인 미래에 도전하도록 기다려주고 더욱 지원하는 모습으로 바뀐다면 노벨상 10개 쯤은 곧 우리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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